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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H( )WORK INTERVIEW

25.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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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상 속 GBH의 쓰임을 아카이브합니다.

Q1. Thin Glass는 어떤 계기로 탄생하게 되었나요?

디자이너: 일상에서 가장 자주 손이 닿는 제품일수록 감각적으로 더 섬세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존 글라스가 구조와 실용성에 집중했다면, Thin Glass는 ‘손에 쥐는 느낌’과 ‘입술에 닿는 순간의 감도’를 더 가볍고 투명하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Q2. 기존 Glassware와 동일한 사이즈와 형태에서 ‘두께’만 다르게 만든 이유가 있나요?

디자이너: 형태는 이미 사용성과 비례감이 검증된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구조는 그대로 두고, 두께를 통해 감각만 변화시키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모양을 바꾸지 않아도 얇아진 두께만으로 전혀 다른 사용 경험이 만들어집니다.

Q3. Drinking Glass는 220ml, 330ml, 560ml 세 가지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사이즈를 이렇게 구분한 이유나, 각각 어떤 용도로 사용되길 기대하셨나요?

디자이너: 220ml는 위스키나 짧게 즐기는 티처럼 ‘짧고 선명한 경험’을 위한 사이즈, 330ml는 가장 데일리한 기본 용량, 560ml는 얼음이 많이 들어가는 음료나 스파클링 워터 등 여유 있는 구성을 위한 사이즈입니다.

Q4. 예상과 달리 수요가 적거나 사용 빈도가 낮았던 사이즈가 있었다면 어떤 제품이었나요?

디자이너: 일반적으로 작은 용량의 글라스는 선택 비중이 낮은 편이지만, Thin Glass의 경우 220ml가 오히려 손에 쥐었을 때 가장 ‘섬세한 감도’를 느낄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이 선택되었습니다. 용도보다 감각이 우선된 선택이었습니다.

Q5. 두께가 달라졌을 때, 손에 쥐었을 때의 감각이나 무게감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디자이너: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뿐 아니라 ‘손끝에서 느끼는 정보’가 달라집니다.
일반 유리는 구조적인 존재감이 있고, Thin Glass는 유리와 음료 사이의 거리가 줄어들어
마치 내용을 바로 ‘손으로 느끼는’ 감각에 가깝습니다.

Q6. Thin Glass를 사용할 때 느껴지는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디자이너: 시각적 가벼움, 손끝의 섬세함, 그리고 음료의 풍미가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감각의 선명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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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주방에서 매일 사용하는 제품으로서, Thin Glass와 함께 가장 자주 손이 닿는 Kitchen & Veggie Washing Liquid는 어떤 점에서 기존 세제와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차이는 ‘용도 확장’이 아니라 ‘안심 기준’입니다. 식기뿐 아니라 아이 젖병, 채소와 과일까지 닿는 순간, 안전 기준은 더 엄격해져야 합니다. GBH는 그 기준을 주방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하고자 했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주방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형태를 고민했습니다. 세제를 ‘숨기지 않아도 되는 물건’으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불필요한 장식을 덜고 단정한 실루엣과 컬러로 완성했습니다. 사용의 순간에도 시각적으로 편안하고, 감촉까지 깔끔하게 느껴지길 바랐습니다.

Q8. 기존 ‘Dish Washing Liquid’에서 ‘Kitchen & Veggie Washing Liquid’로 제품명이 변경된 이유가 있었나요? 제품의 내용물이나 성분에는 변화가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디자이너: 실제 성분과 내용물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기존 ‘Dish Washing Liquid’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희 제품은 일반 세정제보다 더 안전한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디시워싱’이라는 제품명을 유지할 수 없었고, ‘Kitchen & Veggie Washing Liquid’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고객이 채소와 과일 세정용으로 함께 사용하고 있었기에, 새로운 이름은 법규를 준수함과 동시에 제품의 용도를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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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식기뿐 아니라 채소와 과일까지 씻을 수 있는 1종 세제로 만든 이유가 궁금합니다.

디자이너: 세정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잔여 성분의 안전성’이었습니다. 어디에 닿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출발점이었습니다.

Q10. 세제의 향이나 거품감, 질감을 설계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디자이너: 장시간 주방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특성상, 피로감 없는 향, 빠르게 헹궈지는 거품, 손에 남지 않는 질감을 우선했습니다.

Q11. Thin Glass 라인 중에서 예상보다 반응이 좋았던 사이즈나 제품이 있었나요?

MD: DRINKING GLASS (330ml) GIFT SET. 얇고 단정한 실루엣의 유리잔 세트는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감도 높은 디자인으로, 3만 원대 선물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잔을 기울이며 건배하는 듯한 모습을 음각으로 새긴 선물 패키지의 위트에 고객들의 반응이 특히 뜨거웠습니다.

Q12. 특히 판매나 반응 측면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아이템이 있다면 어떤 제품이었나요?

MD: HIGHBALL GLASS입니다. 근래 하이볼 소비가 12배 증가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만큼 하이볼 글라스에 대한 사랑도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퇴근 후의 고요한 시간, 포근한 집 안에서 부담 없이 하이볼 한잔을 나누는 사람들. 잔 사이로 오가는 온기가 대화를 부드럽게 데워주는 장면이 자연스레 그려집니다.

Q13. 기프트 구성을 위해 출시된 제품들(M 사이즈, 온더락 글래스, 하이볼 글래스 등)은 어떤 계기로 기획하게 되었나요?

디자이너: “무언가를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을 선물한다”는관점에서 출발했습니다.
한 번의 식탁 경험이 공간의 인상을 바꾸기 때문에, 글라스는 생활 속에서 ‘경험을 전하는 오브제’가 될 수있다고 보았습니다.

Q14. 두 제품이 함께 쓰이는 주방 공간을 떠올릴 때, GBH가 표현하고 싶었던 분위기나 감각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디자이너: 물처럼 맑고 정제된 동선, 그리고 여유입니다. 얇은 유리와 깨끗한 세제가 만들어내는 ‘투명한 결’이 주방의 공기와 분위기를 차분하게 정리해줍니다.

Q15. Thin Glass와 Kitchen & Veggie Washing Liquid를 통해 사용자에게 어떤 감각이나 경험이 전달되길 바라시나요?

디자이너: 일상의작은 동작들이 조금더 섬세하게느껴지는 순간을 기대합니다.
그 미묘한차이가 생활의 분위기와태도를 바꾸는 출발점이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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