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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H( )WORK INTERVIEW

25. 12.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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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 않기에, 더 오래 머무는 감각이 있습니다.

GBH는 매일의 사용 속에서 가장 가까운 물건일수록 편안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Laundry Detergent Sheet와 TWB Premium Towel은 향을 덜어내고, 형태와 감촉만으로 일상의 균형을 완성한 아이템입니다.
Laundry Detergent Sheet는 향에 의존하지 않고, 사용의 순간을 맑게 남기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누구와 함께 있든, 어떤 공간에서도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향료를 배제하고, 세탁의 본질인 ‘깨끗함’만 남겼습니다.
적당한 중량감으로 매일 사용하기 좋고 빠르게 건조되는 TWB Premium Towel. 일상 속에서 더욱 실용적으로 쓰이며, 빨랫감이 쌓여가도 부담 없는 구성으로 매일의 루틴에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가볍게 녹아드는 시트의 질감, 정제된 부드러움을 간직한 타월 한 장. 세탁과 건조, 그 모든 과정이 하나의 감각으로 연결됩니다.
Laundry Detergent Sheet X TWB Premium Towel. 그렇게 완성된 ‘깨끗함’을 새롭게 경험하는 일상의 순간입니다.

Q1. Laundry Detergent Sheet는 어떤 계기로 탄생하게 되었나요?
세탁이라는 일상적인 과정 속에서 어떤 불편함이나 개선 포인트를 발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기획 MD: 액체형 세제를 사용할 때 보통 계량컵 겸용 뚜껑에 세제를 덜어 쓰는데, 이 과정에서 미끄러운 액체가 뚜껑을 닫을 때 흘러 나오거나, 통을 따라 흘러내려 외관이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Laundry Detergent Sheet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PRE-MEASURED’ 개념으로 기획했습니다. 계량컵 없이도 반 장, 한 장, 두 장 등 세탁물 양에 맞춰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요.

Q2. 세제에 ‘향’을 넣지 않은 결정이 인상적입니다. 무향으로 제작하게 된 배경에는 어떤 고민이 있었나요?

기획 MD: 저는 비염이 있어서 잠옷이나 이불을 세탁할 때 섬유유연제나 드라이시트 등 발향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요. 진한 세제 향기가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죠.
비염이나 기관지가 약한 분들, 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집 안에 남는 세제 향에도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편안한 ‘무향 세제’를 선택했습니다.

Q3. 향이 없는 세제가 주는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기획 MD: 침실에 들어섰을 때, 일광건조한 빨랫감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포근함만 남는다는 점이 좋아요. 생산 MD: 무향의 가장 큰 장점은 ‘향의 주도권이 사용자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세탁 후에도 공간이나 패브릭이 특정 향에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디퓨저·향초·패브릭 미스트 등으로 자신만의 향을 온전히 연출할 수 있어요.

Q4. 시트형 세제는 액체나 가루 세제와 다른 사용 경험을 줍니다. 이 형식을 선택하신 이유와, 사용자가 느끼길 바랐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생산 MD: 세제를 덜고, 닦고, 정리하는 과정을 줄이고 싶었습니다. 세탁이 반복적인 가사가 아닌 ‘일상을 가꾸는 여유’처럼 느껴지길 바랐어요. 기획 MD: 액체 세제는 세탁 직후 트레이를 씻어 말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시트 세제는 세탁조에 한 장 넣으면 끝이라 사용 방식이 훨씬 간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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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시트 세제에 대한 기존의 인식은 다소 생소하거나, 세정력에 대한 우려가 있는 편입니다.
 GBH가 생각하는 시트 세제만의 장점이나, 사용 경험에서 느낄 수 있는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생산 MD: Laundry Detergent Sheet는 스웨덴에서 생산된 고농축 세제입니다. 찬물에서도 빠르게 녹고, 얼룩에는 직접 붙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볍지만 약하지 않고, 작지만 집중된 세정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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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Laundry Detergent Sheet를 기획할 때, 사용 방식을 어떤 방향으로 설계하셨나요?

기획 MD: 계량하거나 덜어낼 필요 없이 ‘직관적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가장 우선했습니다. 여행이나 외출 시 가볍게 챙길 수 있다는 점도 중요했어요. 보이는 곳에 두고 싶을 만큼 단정한 패키지 디자인도 고려했습니다. 생산 MD: 시트에 절취선을 넣어, 필요에 따라 반 장 단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단순함이 핵심이었습니다.

Q7. Laundry Detergent Sheet는 가볍고 단정한 인상이 있습니다. GBH가 생각하는 ‘가볍다’는 감각은 어떤 느낌에 더 가깝나요?

기획 MD: ‘투명하고 무해한 느낌’에 가깝습니다. 세탁 후 잔향이 남지 않아 코튼 고유의 깨끗한 감촉만 이어지는 점이 특히 좋아요. 공기까지 산뜻해지는 느낌이 들고, 과한 향이나 무게감이 덜어졌을 때 비로소 편안한 여유로움이 생기죠. 저희가 말하는 ‘가벼움’은 일상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스며드는 그런 편안함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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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X TWB Premium Towel은 40수 면 100%, 170g의 사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소재나 중량을 선택한 이유가 있었나요?

생산 MD: 타월은 가장 자주 피부에 닿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과하거나 무겁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밀도와 촉감이 필요했습니다. 직접 테스트하며 ‘매일 쓰기 좋은 기준’을 찾았습니다. 기획 MD: 매일 하나씩 꺼내 쓰고 빨아도 부담 없는 중량과 밀도라는 점이 좋았어요. 빠른 건조에도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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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타월은 부드러움, 흡수력, 건조 속도 등 여러 요소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이번 사양을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셨는지,
그리고 이후 다른 용도나 중량의 제품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생산 MD: 가장 중요한 기준은 “매일 손이 가는가”입니다. 사용성의 균형이 좋은 제품이 결국 가장 오래 쓰이니까요. 내년에는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중량과 사이즈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기획 MD: 현재 핸드·페이스 타월은 있지만 바스타월이 없어요. 국내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크기이기도 하죠. 이전 개발 과정에서 담요 크기의 타월이나 긴 핸드 타월도 고민했는데, 내년에는 확장된 타월 컬렉션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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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0. X TWB Premium Towel을 사용할 때, 매번 새 수건을 꺼내 쓰는 듯한 ‘깨끗한 기분’을 주고 싶었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이 제품을 통해 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이나 감각이 전해지길 바라셨나요?

디자이너: 타월은 세탁 후에도 새것 같은 느낌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하지 않은 두께와 가벼운 밀도로 자주 세탁해도 처음의 컨디션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처음의 깨끗함’이 오래 머무는 경험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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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1. X TWB Premium Towel을 GBH의 시선으로 해석할 때, ‘GBH다운 디테일’이라고 느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디자이너: 일반적인 타월보다 넓게 디자인된 보더 라인은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줄 뿐 아니라, 잦은 세탁에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기능적 디테일입니다. 오래 사용해도 흐트러지지 않는 안정감을 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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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2. Laundry Detergent Sheet와 TWB Towel은 모두 무향 아이템입니다.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할 때, GBH가 전하고 싶었던 일상의 분위기나 감각은 어떤 것이었나요?

디자이너: 무향이라는 것은 사용자가 원하는 향을 온전히 담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향을 배제함으로써 누구에게나 편안한 기본 상태를 제공하고,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향을 더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 열린 감각이 일상 전반에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랐어요.

Q13. 세탁과 건조, 그리고 정리의 과정까지, GBH가 생각하는 ‘정돈된 일상’은 어떤 모습인가요?

생산 MD: 정돈된 일상은 물건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쉬어가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선택을 줄이면 마음에 여백이 생기고, 일상의 흐름이 더 단단해집니다.

Q14. GBH가 말하는 ‘좋은 세탁 경험’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제품이 그 경험에 어떤 역할을 하길 바라시나요?

생산 MD: 깨끗함뿐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경험입니다. 저희가 만들고 싶은 것은 세제나 타월이 아니라, 그로 인해 느껴지는 ‘여유가 있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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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5. 앞으로 GBH가 확장해 나가고 싶은 ‘생활 도구’ 혹은 ‘일상의 기준’은 어떤 방향인가요?

HOME팀: GBH의 확장은 카테고리의 확장이 아니라 ‘경험의 확장’입니다. 사용자의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오랫동안 삶 속에 머무는 도구. 이런 기준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제품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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