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

GBH( )USE INTERVIEW

25. 12. 19.

GIFT | 박선아

당신의 일상 속 GBH의 쓰임을 아카이브합니다.

단순한 도구를 넘어 자주 사용하고 유용한 제품들이 주는 가치는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GBH는 사용자가 돋보이며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브랜드를 지향합니다.

한 해의 끝자락, 설렘으로 가득한 연말에는 작은 선물조차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주는 이의 마음을 대변해 선물에 가치를 높이고, 누군가의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이들에게 선물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진솔한 마음을 글로 담아, 전하는 기쁨을 배가시키는 아트 디렉터이자 작가 박선아는, 선물을 준비하고 주인공에게 전해지는 모든 과정이 결국 자신을 위한 선물이기도 하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상대의 감정과 마음을 세심하게 헤아리며, 스스로에게도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는 삶을 제안합니다.

Q1.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현재 F&B 브랜드에서 브랜딩 파트를 총괄하는 아트디렉터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선아입니다.

Q2. 선물은 받는 기쁨도 크지만, 주는 기쁨 역시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업하신 결과물을 보고 기뻐하는 이들을 마주할 때, 어떤 감정을 느끼시나요?

저는 네 권의 수필집을 출간했고, 그 책들은 제 주변의 일을 관찰해서 늘어놓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독자들로부터 ‘자신이 읽은 뒤 위로를 받아 주변에 선물했다’는 후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한 번은 병원에서 투병 중인 친구에게 선물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적이 있어요. 친구를 위로하고 싶었지만 도통 방법이 없었는데 책을 매개로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셨었죠. 책을 출간하기 전, 기대하거나 그려본 장면이 아니었기에 저 조차도 선물을 받은 듯한 감정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Q3. 선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특별한 순간이나 기억이 떠오르시나요? 가장 미소 짓게 만든 선물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친한 친구들 중 블로그에 일기를 쓰는 이들이 있습니다. 저도 종종 쓰고, 친구들이 보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인스타그램처럼 서로 의식하지는 않거든요. 몰래 훔쳐보고 안부를 확인하죠. 어느 날, 친구 블로그에 어릴 적에 ‘바비 인형’을 간절히 갖고 싶었으나 받아보지 못했다는 일기가 올라온 적이 있어요. 바로 인형을 주문해서 친구 집에 보냈고, 친구의 남자친구도 그렇게 했어요. 갑작스레 친구는 두 개의 인형을 갖게 되었더라 했죠. 친구의 남자친구와 제가, 그녀 안에 숨어있는 작은 소녀조차도 아끼고 싶어 했던 마음이 교차되어 기뻤어요.

Q4.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때, 반드시 지키는 나만의 습관이 있나요? (예를 들어 직접 편지를 쓰거나, 포장을 손수 하는 것 처럼요.)

꼭 손 편지를 씁니다. 선물만 덩그러니 전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선물을 통해 마음을 전하고자 하지만, 그 마음은 구체적으로 적어내지 않으면 도통 전달되기 어렵잖아요. 말로 하긴 또 쑥스럽고요. 그런 마음을 적어서 선물과 함께 주면 선물의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어쩌다 편지를 빼먹으면 친구들이 선물 안 받은 것처럼 서운하게 여깁니다.

Q5. 주고받은 선물 중 가장 마음에 남은 것이 있다면, 그 이유와 함께 이야기해 주세요.

어느 하나를 꼽기가 어려운데, 유독 올해 회사에서 받은 선물들이 생각나네요. 회사에 다니다 보면 힘든 시기가 있잖아요. 저는 올해가 그랬는데요. 동료가 써준 작은 쪽지나 선물이 책상 위에 올려져 있을 때, 마음이 크게 동했어요. 짧은 한두 문장이어도, 제가 있어서 힘이 된다거나, 고맙다거나 그런 말들에 위로를 받고 힘을 냈어요.

Q6. 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저를 자유로운 상태에 놓이게 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큰 선물 같아요. 어제는 퇴근길이 유독 추웠는데요. 횡단보도에 멈춰서 헤드폰을 꺼내 를 들었어요. 낮에 외근 갔다가 상점에서 한 대목을 들었는데 기분이 좋았거든요. 그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는데, 퇴근길에 다시 한번 생각이 난 거죠. 헤드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어서 참 좋아요. 갑자기 거리가 영화 속처럼 바뀌고, 신호 몇 번을 지나치며 그 캐롤을 들었어요. 타인을 관찰하고 사소하게 챙겨주는 것처럼 내 감정이나 마음도 세심하게 살펴주면 그게 최고의 선물인 것 같아요.

Q7. 경험해보신 GBH 제품 중 올 연말 선물로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도 함께 설명해주세요.

저는 ‘TEXTURE RUG / GRADATION’ 제품이 가장 좋아서 지인들에게도 선물하고 싶더라고요. 작은 러그여서 화장실 앞 발 매트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사하고 예쁜 러그 찾는 게 정말 어려웠는데, 이 제품 보고 한눈에 반했어요. 디자인이 그리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평범하지도 않아서 공간을 안정적이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친구들 집에 가보면 다 발 매트가 그리 예쁘지 않더라고요. 이 매트를 선물해 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8. GBH만의 감성으로 선물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면, 어떤 제품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GBH는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모노톤의 컬러가 특징인 것 같아요. 어느 집에 둬도 잘 어울리고, 누구에게 전달되어도 호불호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달까요. 그래서 GBH의 티슈 케이스나 코스메틱 류는 선물하기에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취향을 잘 타지 않을 것 같은 제품이기에 누구에게 선물해도 실패가 없을 것 같습니다.

Q9. 선아 님께 선물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선물은 타인을 위한 단어인 것 같지만, 사실 나 자신을 위한 일인 것 같아요. 선물을 고민하고 준비하고 전달하고, 기뻐하는 표정을 보기까지. 그 모든 과정을 자신에게 선물해 주는 일이기도 한 것 같아요. 스크루지는 아무것도 나누지 않아 불행했잖아요. 작든 크든 내가 가진 무엇인가를 나누려는 마음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나 싶습니다.

" 나에게 선물이란 ( 상대를 위한 마음에서 시작된 나를 위한 시간 ) 이다. "

주식회사 지비에이치      대표 이종윤      서울특별시 서초구 명달로 65 (서초동)      사업자 등록번호: 376-86-02651      통신판매업 신고: 2023-서울서초-0967       070-5133-4185

  • 주식회사 지비에이치
  • 대표 이종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명달로 65 (서초동)
  • 사업자 등록번호: 376-86-02651
  • 통신판매업 신고: 2023-서울서초-0967
  • 070-5133-4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