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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H( )USE INTERVIEW

25. 06. 10.

ACCOMPANY | 마미지

당신의 일상 속 GBH의 쓰임을 아카이브합니다.

6월의 GBH( )USE 에디션은 ‘일상을 이루는 물건’이라는 주제로, 사용자들의 하루 속 GBH가 머무는 순간들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우리는 아침을 시작하고 잠들기까지 무수한 물건과 시간을 공유합니다. ‘데일리 아이템’이라 불리는 이 사소하고 익숙한 물건들은 우리의 취향과 태도, 고유한 삶의 리듬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이번 에디션은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장면들 속에서, 작은 균형과 감각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물건의 힘에 주목합니다.

작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곁에 있는 물건과 GBH의 감도를 통해, 익숙한 하루 속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경험을 전합니다.

Q1. 안녕하세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테리어 디자인스튜디오 , 모모모를 운영하고 있는 마미지 실장이라고 합니다.

Q2. 일상 중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항상 신경은 쓰고 있지만 업태의 특성상 프로젝트에 따라 낮과 밤이 바뀌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연달아 프로젝트가 계속되다 보면 저와 프로젝트를 위해 환기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질높은 휴식과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시간이 저에게는 가장 필요하고 소중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Q3. 그 순간에 꼭 필요한, 없으면 안 될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그 순간에 예쁘면서 제 기능을 다하는, 다양한 것들이 필요합니다. 모든 상황과 순간에 좋아하는 아이템들과 함께 있을 수는 없겠지만 거슬리는 것들을 최대한 치워 두는 성향인 것 같습니다.

Q4. 일상을 구성하는 물건을 선택할 때 기준이나 원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목적성에 부합한 디자인 좋은 제품을 좋아합니다. 가끔은 기능이 떨어지더라도 좋은 제품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Q5. 요즘 일상을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물건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이전 사무실에서 신발을 벗고 생활을 했습니다. 몇 해 전 광화문으로 이전을 하면서 신발을 신고 생활을 하다 여러 이유로 원목마루를 깔게 되면서 다시 사무실에서 신발을 벗게 되었습니다. 하루 중, 오랜 시간 머무르는 사무실에서 신발로부터 해방되어 너무 좋았던 것도 잠시, 잊고있던 실내화에 대한 고민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GBH 베지터블 슬리퍼를 사무실 실내화로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Q6. GBH 제품이 어떤 점에서 당신의 일상과 잘 어울렸나요?

저는 공간이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유기적으로 변화하게 될 모습을 상상하며 공간디자인을 합니다. GBH 베지터블 슬리퍼는 제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변화하게 될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Q7. 지금 곁에 있는 물건들에는 어떤 공통점이나 성격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한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저는 제 곁에 있는 물건들이 저와 제 가족과 닮아있기를 바랍니다.

Q8. 당신의 삶과 가장 닮아 있는 물건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요?

화병. 어떤 곳에 어떤꽃을 꽂아 두느냐에 따라 화병도 매번 달라 집니다.  꽃을 꽂는 행위는 특별한 목적성을 가진 게 아니지만 그 공간이 더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데, 어떤 화병에 꽂을까 하면서 깊게 고민 하는걸 보면 내 삶은 아름다음울 위해서 라면 참 피곤하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Q9. 좋은 물건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마음에 드는 걸 고르는 게 저에게는 가장 중요하고 매번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너무 광범위한 답 일 수도 있겠으나 아무리 값비싼 것이라 해도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고가의 물건인 것을 모르고 지나치게 되고 값싼 물건이라고 해도 내 마음에만 든다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 되니 모든 걸 다 떠나서 내 마음에 드는 게 가장 중요한 일 인 것 같습니다.

HIGHBALL GLASS

Q10. 매일 반복되는 루틴 중, 어떤 물건 덕분에 더 즐거워졌던 순간이 있다면?

그날 기분에 따라 커피잔을 바꾸는 걸 좋아합니다. 저는 제가 아침잠을 깨우려고 마신다거나, 카페인 의존도가 강해서 커피를 마시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맑은 날에는 투명한 유리컵에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비오는 날에는 법랑컵 등 매일 마시는 커피도 잔을 바꾸면 같은 원두로 마셔도 더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11. 익숙했던 물건이 특별하게 느껴졌던 순간이 있다면 어떤 때였나요?

팬심과 욕심으로 프렌치 디자이너의 빈티지 가구를 사 모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일 곁에 두고 사용하고 있는 가구라 그냥 지나칠 때도 많은데 문득문득 정말 아름다운 가구구나 하고 놀랄 때가 있습니다.

Q12. 당신에게 ‘일상을 채우는 물건’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한 단어나 문장으로 정의해본다면?

“나에게 일상을 채우는 물건이란 환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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